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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마지막 국회 개회/정치자금법등 1백여법안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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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0일 오후 박준규 국회의장·김덕주 대법원장·정원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2월8일까지 1백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국회는 총 33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민생관련법안을 포함,1백여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관계기사 5면>
국회는 ▲11일 공석중인 교육청소년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의 선출과 박만호 대법관임명동의안 처리 ▲13일 상임위활동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당초 12,13일로 예정됐던 여야대표연설은 신민당측이 야당통합에 따른 당정비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국정감사 이후인 10월 8,9일로 미뤘다.
박국회의장은 『13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정기국회가 선거문화발전에 역사적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에 임해달라』고 말하고 『TV를 통한 의정운영의 공개를 위한 절차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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