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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이순재 미니홈피, 쎄로·범빙빙 동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설연휴 무료한 네티즌의 검색 레이더에 '이순재 미니홈피'가 포착됐다. 야동순재.밍크문희.꽈당민정 등 개성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장인물의 가상 미니홈피 사진이 돌아다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얼마전 일간스포츠 [blog+]에 ''거침없이 하이킥' 미니홈피 인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이 미니홈피 사진은 '거침없이…'의 광팬들이 '출연진이 싸이월

드를 한다면 일촌평은 이렇고 투데이는 이럴 것' 등등을 가정해 만든 것들이다.

'이순재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이순재 가상 미니홈피'엔 이순재와 나문희 부부가 어깨동무를 한 메인사진이 걸렸다. 아래엔 "이렇게 하는 거 맞냐?"라는 이순재식 문구가 있다. 일촌평엔 이들의 관계와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한마디'들이 눈길을 끈다. 손자 민호는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라고 답한 반면, 윤호는 "이순재 여성이 뭐야"라고 투덜대고 있고, '괴물식신' 준하도 "제목 쫌 바꾸세요. 이게 뭐예요"라며 눈치를 주고 있다.

이민용의 미니홈피 일촌평 역시 재치만발이다. '도련님. 저도 앞으로는 말 무시 안 할게요. 오케 ̄이? (오케이 박해미)''다시 합칠 생각 없니? 그리구 요즘 왜 집에 늦게 오니? (울 엄마 나문희)' '가방이랑 사귀냐… OTL (아버지 이순재)' 등 극중 캐릭터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일촌명과 일촌평이 눈길을 끈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가상 미니홈피 사진은 "진짜인 줄 알고 미니홈피를 찾아가 봤다" "일촌평과 일촌명이 너무 웃긴다"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은 마술사들의 동영상도 인기다. 지난 추석 화제가 됐던 두 마술사가 다시 한국 안방극장을 찾았기 때문. SBS는 <닥터 레옹의 매직쇼> (17일 오후 6시30분)를 방송한다. 심령마술의 대가로 불리는 일본인 마술사 레옹이 손으로 수조를 뚫거나 사탕으로 목을 관통하는 따위의 놀라운 마술쇼를 선보인다. MBC는 3사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쎄로의 마술, <더 이상의 마술은 없다> (17일 낮 1시10분)를 특집 앙코르 방송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길거리 마술사로 인기를 누리는 쎄로는 한국에서도 명동 한복판에서 공중부양하거나, 차가운 컵라면 물을 끓게 하는 마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쎄로는 프랑스와 일본인 사이에 태어난 흔하지 않은 혼혈마술사. 피즘이라는 3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일명, 마술계의 올림픽)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대중적인 기술을 이용해 전혀 다른 마술로 탄생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트리트 마술의 1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중국 라이선스 잡지 에스콰이어에 의해 '올해 최고 아름다운 중국여성'으로 뽑인 중국 배우 판빙빙(범빙빙.范氷氷)의 근황도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판빙빙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초청작 '베이징에서 길을 잃다'의 주인공으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10일 개봉된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墨攻)'에서 일열 역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고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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