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재기를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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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탁구스타 유남규(유남규·23·동아생명)가 가장 아끼던 재산목록1호 쏘나타 승용차를 처분하는 등 흐트러진 정신자세를 바로잡고 재기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5월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입상조차 못하는 참담한 수모를 겪은 유는 최근 재기를 위한 첫 단계로 정신을 가다듬는다는 취지아래 그동안 호화치장·음주운전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쏘나타 승용차를 팔게된 것.
유는 『운동 뒤의 드라이브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등 나름대로 긍정적 효과가 많지만 탁구에만 전념하기 위해선 주위를 단순화해야할 필요성을 느껴 차를 팔게됐다』고 밝혔다.
탁구인들은 『아직 유남규 만한 탁구신동이 없는 것이 사실로 일단 마음만 먹으면 당할 자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최근 상승세인 김택수(김택수·대우증권)와의 한판승부가 더욱 볼만하게됐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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