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 오름세로 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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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주변자금이 증가하며 하향안정세를 유지해오던 시중 실세금리가 이달들어 자금비수기에도 불구 장·단기 구분없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루짜리 콜금리는 단자사간 1일물이 9일 연19.98%로 지난달말의 19.39%에 비해 0.59%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9일 연18.65%로 7월말보다 0.20%포인트 올랐고 1년만기 통화채와 금융채도 각각 0.09% 및 0.15%포인트 상승한 18.09%와 18.20%에 달하고 있다.
장·단기 실세금리가 이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속속 유입되면서 은행 및 단자권의 자금고갈현상이 심화된데다 증권사들이 자금여력이 생겼으나 콜론등 단기자금 운용에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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