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북한대사/샴푸 훔치려다 덜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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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파리=연합】 스웨덴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한 가게에서 샴푸 몇개를 훔치려다 가게 직원에 잡하는 소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니에테르는 주간지 「Z」를 인용,스톡홀름 근교 리딩고의 한 가게에서 한 북한외교관이 샴푸를 훔치려다 들킨후 가게직원에게 5천크로나(한화 약50만원)의 무마금을 제의했는데 이 외교관이 북한대사였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 공보국도 외교관이 관련된 가게물건절도사건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관련 외교관의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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