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송학도에 화전단지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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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남 보령군 송학도에 대규모 유연탄 화력발전소 단지가 들어선다.
9일 동력자원부는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송학도 일원에 32만8천평을 발잔소 부지로 확보,50만㎾짜리 유연탄발전소 6기(총 3백만㎾)를 연차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1차 공사는 오는 94년 2월에 시작,9천9백7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50만㎾짜리 2기를 98년 3월 완공,수도권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력자원부는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발전소를 세울때 탈황설비,고성능집진기,종합용수 처리시설등 최신공해방지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전소 착공연도(94년)부터 매년 약 10억원을 이 지역에 투자,도로·상하수도·마을회관등 공공시설사업과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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