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세명중 두명꼴 매년 피서간다/서울지역 500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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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비용 평균 18만원선 예상/가고 싶은 곳 바다가 46%
서울의 직장인 가운데 3명중 2명은 휴가를 이용해 매년 피서를 가고 있으며 피서지는 바다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피서비용은 평균 18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피서기간은 대부분 3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생명이 6월1일부터 한달간 서울지역 직장인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들의 휴가의식 및 실태조사」결과 나타났다.
응답자들중 매년 휴가를 간다고 한 사람은 67.2%였으며 2∼3년에 한번씩 간다는 사람이 19.6%,한번도 피서를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한 사람도 3.8%나 됐다.
평균 휴가비용은 18만3천4백원으로 응답자의 월평균 수입 66만1천1백원의 27.7%,월평균 생활비 37만4천8백원의 4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23만1천7백원을 휴가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여자는 13만1천4백원 정도를 잡고 있다.
가고 싶은 휴가지(중복선택)로는 바다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산(24.6%),계곡(23.2%),섬(16%) 등의 순.
휴가시 걱정되는 사항으로는 비용문제(43.6%)와 교통수단(4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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