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오락-팝송에서 클래식까지 듣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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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이문세·윤상 히트곡도 감상>
○…청소년들이 팝·가요는 물론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대형무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30일 오후11시 MBC-TV에서 70분간 방송된다.
장익환이 지휘하는 MBC관현악단과 성악가 박인수, 고스펠 가수 윤희정, 인기가수 이문세·윤상 등이 국내외 명곡들을 들려준다.
하이든의 「트럼핏 협주곡」,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 유명한 클래식연주에서부터「Green Green Grass of Home」「You've Got A Friend」「Swing Low Sweet Chariot」등 팝 명곡에 이르기까지 레퍼터리도 다양하다.
춘천어린이회관에서 특별 공연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서 박인수씨의 『오 나의 태양』,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윤상의 『이별의 그늘』도 매혹적으로 들려온다.
끝으로 신디사이저연주의 대가 반젤리스의 『동물의 묵시록』뮤직비디오도 감상한다.

<조용필 등 인기가수 총 출연>
○‥‥KBS-2TV 대형 쇼 무대 『토요대행진』(29일 오후6시20분)이 경남 창원 KBS홀에서 「제1회 경남산업평화상기념 근로자위안 공연」으로 꾸며진다.
조용필·주현미·양수경·김완선·이상우·김지애·태진아·송대관·전유나·조갑경 등 톱 가수들이 총 출연, 올해 상반기 히트곡들을 거의 대부분 망라한 초대형 무대가 펼쳐진다.
개그맨 이봉원·김미화가 특별 출연해 「밤이면 밤마다」라는 주제의 개그로 근로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김민우 「일요 스타」로 초대>
○…MBC-TV 코믹토크쇼 『일요일 일요일 밤에』(30일 오후7시)에 방위입대로 좀처럼 TV에 출연하기 어려웠던 『사랑일 뿐야』의 김민우가 「일요스타 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민우의 신곡 『친구에게』 등을 듣고 군 생활과 군 홍보영화 출연 내용 등을 들어본다.
또 개그우먼 박미선과 「소방차」의 정원관이 꾸미는 「사랑일기」코너가 새로 선보인다.

<『장군의 아들Ⅱ』제작 현장>
○…KBS-2TV 『연예가 중계』(30일 오후8시50분)에서 한창 제작중인 영화 『장군의 아들Ⅱ』의 제작현장을 엿볼 수 있다.
또 앙드레 김의 패션쇼와 내한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팝 가수 앨리사 밀라노의 뮤직비디오도 감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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