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덕성여대 강의/외대생 사건으로 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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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4일 오후 3시10분부터 2시간동안 덕성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원식 총리서리의 「여성과 교육」 강의는 외대생 폭행사건으로 휴강됐다.
정총리서리는 금년 3월부터 시간강사로 출강,인문대·사회대 1학년생 6백60여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두번씩 교양필수과목 강의를 해왔었다.
한편 덕성여대생 30여명은 수업이 시작되기 20분전쯤부터 강의실 입구에서 『전교조 학살주범 정원식은 물러나라』는등의 구호를 외치며 수업을 기다리던 2백여명의 학생들에게 강의실밖으로 나갈 것을 종용하다 학교측의 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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