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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최고 인기직종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쟁이 가장 심한 알바는 여행가이드, 사업주들이 알바생을 뽑는 데 가장 애를 먹는 직종은 배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고수 대비 이력서가 가장 많은 직종은 여행가이드로, 알바 공고는 19건에 불과한 데 비해 이력서는 1875건이 등록돼 9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건축설계-인테리어 48.9대1, 놀이동산-여가서비스 42.2대1, 번역-통역 36.3대1 순이다. 이밖에 CAD-CAM, 베이비시터-파출부, 간호-간병, 컴퓨터-정보통신 강사, 개인지도-과외, 출판-교정-교열, 편집-산업 디자인도 채용공고 1건당 이력서 수가 20개를 상회했다.

반대로 배달의 경우 공고당 이력서 수가 0.8건에 불과해 알바 구인이 가장 어려운 직종으로 나타났다. 텔레마케팅 1.0, 판매 3.1, 고객상담-전화주문 3.7개의 공고 대비 이력서수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알바 구인이 어려운 직종으로 꼽혔다.

연령별 희망 직종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청소년은 주변에서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커피숍-음식점 서빙(23.8%)이나 편의점-패스트푸드점(20.6%) 알바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세 이상 40세 이하 청년층에서는 사무보조, 자료입력-문서작성이나 판매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었다.

41세 이상의 장년층에서는 판매, 백화점-유통점, 기능-생산-노무 알바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고, 61세 이상 노인들은 생산-제조-가공이나 경비원-보안을 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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