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은 3천6백명 감축/감량경영 추진/95년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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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조흥·한일·상업·제일·서울신탁은행등 5개 시중은행은 95년까지 직원수를 현재의 4만8천명 수준에서 3천6백명(7.5%)을 줄이는등 감량경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5년간 신규채용을 최소로 줄일 방침이다.
이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금융시장의 개방에 따른 외국은행들과의 경쟁에 대비키 위한 것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외에 외환은행을 포함할 경우 감원수는 95년까지 4천3백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중은행들은 앞으로 새로 여는 점포의 면적은 현재 평균 3백1평에서 2백50평으로,인원은 34명에서 18명으로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산·기계화를 병행추진,업무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인데 CD(현금인출기),ATM(자동입출금기)을 현재의 1천6백54대에서 5천2백46대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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