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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 상징문양 담은 테이블 보|"미국인의 천"으로 큰 인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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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최근 미국에서는 퍼스트레이디 바버라 부시의 상징인 진주 목걸이가 그려진「퍼스트레이디의 찬사」라는 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아한 소용돌이 모양으로 엉켜 피어 있는 서양 목 꽃과 점점이 연결된 진주목걸이, 성조기를 나르는 독수리 문양이 부각되어 있는 이 천은 붉은 색·흰색·파란색의 밝고 선명한 색상으로 처리, 우아하고 밝은 느낌을 주어 실내장식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이 천은 지난해 5월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린 퍼스트레이디의 국회클럽 연례 오찬 회에사 1백25개의 테이블 보로 사용하기 위해 국영장식 전문회사「텐」의 대표캐럴 버그가 디자인한 것.
버그여사는『바버라 부시의 연회 때 쓸 테이블 보를 주문 받고 부시 여사의 상징물을 넣어 디자인하려고 했다』며『반응이 좋아 지금은 이 천이 모든 미국인의 천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퍼스트레이디의 찬사」는 공화당 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거실과 식당에서도 소파·테이블 보·커튼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무부의 외교관 연회실에서도 이 천으로 만든 테이블 보와 냅킨이 사용되고 있어 「퍼스트레이디의 찬사」는 이제 외국 손님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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