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 불량식품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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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제조일·검사증 없어>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식품을 팔거나 다른 업소에서 제조한 도시락을 자기들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등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
보사부는 24일『지난 20일 전국 55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11개소에 대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품검사 합격증지를 부착하지 않은 인삼차를 판매해 온 만남의 광장 휴게소·죽전 휴게소 등 4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위생점검결과 옥산 휴게소는 다른 업소에서 만든 도시락을 자체 제조한 것처럼 업소 명을 허위로 표시, 판매해 왔으며 추풍령휴게소에서는 제조일자조차 표시되지 않은 어묵을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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