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OB급부상 큰 몫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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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하위권으로 예상되던 OB의 급부상은 1년간 태평양에서 외유하고 돌아온 김경문이 안방을 차지함으로써 팀 전력이 안정됐다는 게 야구계의 중론.
김은 20일 원년 멤버인 박철순(박철순)과 절묘한 호흡을 맞춰 삼성을 3-0으로 셧아웃 시킨 숨은 공로자.
김이 주전포수로 앉으며 마운드를 비롯한 내·외야를 완전 장악, 일사불란한 팀 플레이가 되살아나 현재 선두와 2게임차를 보이며 3위에 랭크.
김의 뛰어난 투수리드 덕에 2년 생 투수들이 주축이 된 OB 투수 진은 방어율 3·95를 마크, 해태·삼성·LG에 이어 4위에 오르는 예상 밖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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