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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쿠르드반군 휴전 합의/쿠르드 민주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이라크의 「자치권 제의」 검토
【다마스쿠스 AFP·연합=본사특약】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반군은 16일 잠정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쿠르드민주당(DPK)이 18일 밝혔다.
DPK의 한 대변인은 이날 쿠르드족에 자치권을 부여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이라크 정부와 휴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의 제안이 지난 70년 3월의 협약에 기초한 것으로 쿠르드족에 자치권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실현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쿠르드족의 전투조직인 쿠르디스탄전선의 지도자들은 이라크 정부의 자치권부여제안이 불충분한 것으로 쿠르드족 문제해결은 이라크 국민들의 일반적인 문제해결과 관련지어져야 하며 특히 독재자의 제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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