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공사|광고 물량 전권…47개 단체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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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방송광고 영업의 대행과 방송·문화예술의 진흥사업 지원 등에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광고영업대행, 공익자금조성 및 관리·운용, 방송광고진흥을 위한 조사·연구·출판 및 관련단체 지원 등이 있다.
또 방송광고 자료·정본의 국제교류에 관한 사업과 함께 지난 87년 설립한 광고교육원에서 광고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방송광고 물량의 전권을 갖다시피 한 광고공사는 공익자금 조성과 지원을 담당하며 지원대상단체도 상당수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 방송진흥사업으로 방송위원회·방송개발원 등 16개 단체, 문화진홍사업으로 문예진흥원·예술의 전당 등 12개 단체, 기타사업으로 언론중재위원회·언론연구원·신문윤리위원회 등 19개 단체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수년 뒤 민방이 늘어나고 위성방송으로 광고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 광고공사 위상의 조정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 속에 공익자금사용 대상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외부시각이 많다.
광고공사는 감사실·기획조정실과 총무, 공익사업, 업무, 영업 1·2·3, 광고교육국 및 광고연구소, 남한강 종합수련원으로 나눠 실무를 맡고 있다.
이밖에 부산·대구·광주·대전·전북·경남·영남지사 등 7개 지사를 포함, 본·지사총인원 3백65명의 직원이 있다.
사장은 공보처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으로 사장의 보수는 월급여 1백75만원, 월급수준의 기관 운영비에 보너스 7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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