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행인 치어 암매장/버스운전사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인천=김정배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길건너던 행인을 치어 숨지자 사체를 차에 실어 야산에 암매장하고 달아났던 (주)송도버스소속 운전기사 안승식씨(31·인천시 용현동 삼익아파트 1동 309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시 가정동 54 외환은행지점앞 횡단보도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인천 6자 5407호 101번 좌석버스로 길건너던 한은춘씨(74·인천시 가정동 295)를 치어 한씨가 숨지자 사체를 버스에 싣고 15㎞쯤 떨어진 인천시 논현동 소래포구부근 야산에 암매장한 다음 버스를 회사차고에 세워 두고 달아난 혐의다.
한씨는 3일 후인 1일 경찰에 자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