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57% 예상/여야 표밭굳히기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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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시·군·구의회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23일에 이어 24일 휴일 합동연설회등을 통해 막판 부동표흡수등 득표활동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자·평민당은 상호 비방성명서 발표·당원단합대회등으로 마지막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대중 평민당총재는 24일 광주·전주에 내려가 당원단합대회를 갖고 호남지역의 표밭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총재는 이날 광주YMCA(오전10시),전주 덕진회관(오후 3시)에서 열리는 당원단합대회에서 노태우정권과 민자당에 대한 심판을 이번 선거에서 내려야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평민당출신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50개 호남지역의회중 전북의 익산·부안·장수·순창 등 3∼4개의회에서 친여 무소속을 합쳐 과반수이상 당선자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호남교두보확보를 위해 김총재의 방문으로 황색바람이 일지 않도록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23일 유세에서 각후보들은 지역개발공약을 더욱 세분화했으며 영남지역에선 폐수 방류문제가 쟁점이 됐다.
한편 26일 선거의 투표율은 57% 내외가 될 것으로 민자당은 예상하고 당선예상자의 정당별 성향을 ▲민자 45% ▲친여무소속 20% ▲평민 10% ▲친야 무소속 10% ▲중도무소속 15%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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