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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 소재『내 이름…』번역출간|「김내성 추리문학상」이승영씨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호주교포 작가 김동호씨의 장편『내 이름은 티안』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다(도서출판전원간).「월남전쟁에 관한 소설 가운데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설은 없다」는 평과 함께 1969년 호주최고권위의 호주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쟁으로 빚어진 베트남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을 베트남 소년 티안의 시각을 통해 그리고 있다. 1936년 평양 태생으로 48년 월남한 작가 김씨는 61년 호주로 건너가 그곳 정부로부터 문학기금을 받으며 3편의 장편을 비롯해 중·단편소설과 희곡을 발표, 호주문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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