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실패)한 왕, 시대가 낳은 명장, 명신과 충신, 지식인과 예술인, 효와 충의를 드높인 사람들 등 모두 다섯 부분에 걸쳐 삼국시대를 되돌아본다. 역사의 대중화, 과거의 현재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원전에서 반역자 열전에 실렸던 궁예와 견훤을 제왕 편에 삽입했다.
3년 전 출간됐던 '새로 읽는 삼국사기'의 개정판으로, 편저자는 제2판에 부치는 말에서 "고전은 비록 원전 그대로 있으나 그 해석과 주석은 항상 새롭게 보태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