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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반정시위/경찰과 총격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수도서… 넷 사망
【빈 AFP·로이터=연합】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는 22일 육군사관학교로 행진하던 반정부 시위자들과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경찰관 1명과 시위자 3명등 모두 4명이 숨졌다고 한 기자가 티라나에서 전화로 알려왔다.
극우 과격분자들이라고 반공 소식통들이 말한 시위자 수백명은 44년의 알바니아 독립후부터 85년 사망할때까지 알바니아를 통치한 공산독재자 엔베르 호자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할 작정이었으나 경찰과 충돌하자 먼저 발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격전으로 사망자외에 수명이 부상하는 한편 50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격전은 공산당 출신 국가원수 라미즈 알리아 인민의회간부회 의장이 국민의 압력에 굴복,아딜 카르카니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정부를 사퇴시킨지 불과 수시간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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