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돗날 투수' 매덕스 14년 연속 수상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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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최고의 수비수'를 가리는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휩쓸었다. 지난해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던 카디널스는 올해도 짐 에드먼즈(외야수).스콧 롤렌(3루수).에드거 렌테리아(유격수).마이크 매서니(포수) 등 4명이 수상, 2년 연속 '수비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투수 부문에는 마이크 햄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4년 연속 수상을 노린 '제구력의 마술사' 그레그 매덕스(브레이브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햄튼은 올 시즌 68차례의 실점 위기에서 딱 한차례 에러를 범해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꼈다.

앤드루 존스(브레이브스.외야수)는 6년 연속 수상했으며 데릭 리(1루수).루이스 카스티요(2루수.이상 플로리다 말린스), 호세 크루즈 주니어(외야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은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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