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알제리서 미국인 노린 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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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알제리의 수도 알제 부근에서 10일 무장괴한들이 미국 기업인 핼리버튼의 직원들이 탄 차량 행렬을 공격해 알제리인 운전기사가 숨지고 다른 1명이 부상했다. 괴한들은 경호를 맡은 선도차량에 폭탄을 던진 뒤 미국인들이 탑승한 버스를 향해 총을 난사했으나 미국인 중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핼리버튼은 이라크 전쟁 이후 각종 재건사업을 특혜 수주했다는 시비에 휘말렸던 기업이다. 핼리버튼의 자회사 BRC는 알제리에서 유전개발과 방위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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