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창당/이기택총재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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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3일 오전 9시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새 정치와 개혁을 위한 제2창당 전당대회」를 갖고 이부영 고영구변호사 등 민주연합그룹과 통합선언을 한다.<관계기사 2면>
이날 전당대회에서 이기택 전총재가 통합당의 총재로,이·고씨가 민련측 부총재로,박찬종 김현규 조순형 홍사덕 부총재중 3인이 민주당측 부총재로 선출된다.
민주당의 박부총재는 이날 총재경선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으나 당내 최대지분을 갖고 있는 이 전총재가 경선여부에 관계없이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민련측의 입당인사는 여익구 황인태 정성헌 이호웅 고영하 김도연 박계동 이강철 김부겸씨 등 8명이다.
이날 대회에서 장기옥 전문교차관,차지준 전기획원차관보,김기우 이대우 부산대교수,박철수 영화감독 등 별도 외부인사 9명도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제2 창당선언문에서 ▲새 정치구현 ▲통합수권정당건설 ▲한국정치의 세대교체 ▲민주개혁 ▲도덕정치 ▲당내 민주주의 등 6대 목표를 정하고 『지방자치선거에서 「새정치와 개혁」의 캐치프레이즈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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