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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버린 공장대표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22일 염색공장을 운영하면서 한강에 폐수를 방류해온 대진염색공업(주)대표 이병호씨(51·서울역삼동)를 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88년1월부터 서울 중동에 종업원 1백60명 규모의 염색공장을 경영해오면서 폐수처리시설바닥에 구멍을 뚫어 매일 1천5백 드럼씩의 염색폐수를 불광천에 몰래 버려온 혐의다.
검찰수사결과 이씨는 폐수처리시설을 갖춰놓고도 월평균 3백 만원의 가동비용을 줄이기 위해 작동시키지 않고 밤을 이용해 폐수를 버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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