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접착테이프로 시줏돈 상습절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5일 사찰 시주함 속의 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朴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朴씨는 지난달 22일 낮 12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B사찰 대웅전에서 접착 테이프를 붙인 1m25cm 길이의 철사를 이용해 시주함 속 돈 18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모두 54차례에 걸쳐 9백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朴씨는 평소에 비해 시줏돈이 적게 들어오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 사찰 측이 설치한 CCTV에 범행장면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