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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섬 대들보 이수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한일합섭 승리의 주역 이수정 (18) 은 올시즌 초반부터 공격형 세터로 주목을 끈 억대신인.
1m 72㎝의 단신이나 정확하고 빠르며 힘 좋은 토스웍이 등록상표다.
올시즌 한일합섬의 공격력이 무서워지고 있는것은 이의 질좋은 볼배분 때문이다.
게다가 왼손잡이 세터로 상대수비를 흔드는 2단공격에도 능해 담배인삼공사·효성과의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45,44%씩을 마크, 결정적 고비에서 팀을 구해내는 보기드문 세터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추계국4학년때 배구에 입문,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다 천부적 골 감각을 갖췄으나 키가 작아 충암여중때 세터로 변신했다.,
지난89년12월 브라질의 언더세븐틴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국을 4위로 이끄는데 주역을 해냈다.
여고시절 모교가 89년 종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몫을 해 올시즌 박수정 (박수정·경남여고) 김영숙(김영숙·광주송원여고) 에 이어 여고 스카우트 랭킹 3∼4위로 한일합섬에 스카우트 됐다. 공식적인 스카우트비는 1억1천만원.
명세터 이운임(이운임)을 이을 기대주로 여자배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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