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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주부 피살사건/20대 용의자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지난해 10월17일 서울 석촌동에서 발생한 주부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박모씨(26·무직·주거부정)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증거확보에 나섰다.
박씨는 지난해 10월17일 오전 11시쯤 서울 석촌동 223 황모씨(41·전파상)집에서 불륜의 관계를 맺어온 황씨 부인 송애자씨(38)의 목을 넥타이로 조르고 왼손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뒤 안방 장농에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현금 2만원 등 12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평소 불륜의 관계를 맺어온 송씨에게 『결혼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하니 1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송씨가 이를 거절하는데 격분,살해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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