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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교민 철수 지시/정부/사우디서는 철수권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7일 페르시아만 지역에서는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비,우선 이라크 잔류교민 1백16명(쿠웨이트 교민 9명 포함)에 대해 15일 이전 제3국으로 철수하라고 지시했다.
외무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한 철수지시 전달과 함께 최근 4개 진출업체 서울본사의 간부를 불러 잔류인원을 조속 철수시키라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쟁피해 위험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요르단·카타르·아랍에미리트주재 공관에도 훈령을 내려,현지교민 6천여명에 대해서도 자진철수를 권유했으며 전쟁발발시 이들의 긴급 비상철수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이들 지역의 공관장들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걸프지역 특별공관장회의를 갖고 걸프사태 정세전망과 교민안전 및 보호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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