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사 실력저지”/교육주체 공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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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국국립사범 대학생회연합」「전국미발령교사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교육운동 탄압분쇄를 위한 교육주체 공동투쟁위원회」는 5일 오전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9,20일 실시되는 초·중등교원 임용고사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투위는 이날 『이번 교원공채는 교육을 독점·장악하려는 기도이자 양심적인 민주교사들의 교단진출을 차단하려는 탄압책동』이라며 원서접수 거부 등 3단계 투쟁을 통해 교원임용고사를 방해·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공투위는 구체적인 투쟁계획으로 3일부터 10일까지의 원서교부·접수기간중 지역별 가두상담소 운영 및 임용고사 저지를 위한 공동감시단 조직으로 원서접수를 최소화하고,사립 사대생이나 교직과정 이수자들 대다수가 원서를 접수시킬 경우 일단 응시대상자 전원이 원서를 접수한 뒤 고사당일 집단퇴장하며 이어 면접시험 거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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