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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나온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18일 출간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나온다. 오는 18일 출간을 앞두고 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변방에서 중심으로: 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편』은 대통령 재임 이후의 첫 회고록이자, 외교안보 정책에 초점 맞춘 책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 외교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원고는 문 전 대통령이 집필했다.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구례 양정마을-양산 평산마을 자매결연' 1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두 마을은 앞서 지난해 8월 구례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3주년 생명위령제' 행사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2024.4.16/뉴스1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구례 양정마을-양산 평산마을 자매결연' 1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두 마을은 앞서 지난해 8월 구례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3주년 생명위령제' 행사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2024.4.16/뉴스1

출판사 김영사에 따르면, 회고록에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노딜, 남북미 판문점회동 등 재임 시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계사적 사건들과 그 막전막후에서 중재자이자 협상가로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험한 결단의 순간들이 그의 육성을 통해 담긴다. 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과 관련한 이야기와 함께 국방, 보훈, 방산 정책에서 주요 결정 배경과 공개되지 않은 숨은 이야기들도 담았다. .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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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아베 등 대통령 재임 시기 파트너였던 문제적 지도자들과의 물밑 협상 과정과 각자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가도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회고록은 1장 '미국의 손을 잡고', 2장 '균형외교' , 3장 '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 4장 '그리고 판문점' 등으로 시작해 13장 '2017년 쾨르버재단 연설을 읽는다'까지 모두 13개 장으로 구성됐다. 책 말미에는 '대담자의 변'과 함께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주요 일지를 실었다.

김영사는 "외교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해 외교안보의 교과서이자 사료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였다"며 "현재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조언을 담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와 조건에서 ‘대한민국에게 외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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