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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5년만의 신입 공채… 승무원은 안 뽑는다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서비스,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분야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인원 수는 두 자릿수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입 채용에 나선 것은 2019년 하반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꺾인 후 여객 수요 회복으로 현장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의 영향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추진 여파로 퇴사자가 늘며 인력 유출 폭이 컸다. 직원 수는 2019년 말 9천155명에서 지난해 말 8045명으로 4년 새 1110명(12.1%) 줄었다.

이번 신입 공채 대상에는 운항·객실 승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시작한 경력 공채에도 승무원 직군은 제외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승무원 채용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신입 공채 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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