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전 전대협 의장/위장 취업하려다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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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포항=김영수기자】 길에서 주운 남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기도했던 전 전대협 의장 정명수씨(24·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358의15)가 점유이탈물 횡령 및 사문서위조·동행사혐의로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포항경찰서에 따르면 88년 전대협 의장을 지낸 정씨는 지난해 10월 초순께 서울 신촌지하철역 구내에서 주운 구모씨(24·서울 합정동)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하기 위해 3월 포항 직업훈련원 기계공학과에 입학,9월23일 선반기계 기능사 2급 자격증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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