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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BTS 정국 1위 롱런…신곡 없는 글로벌차트 톱10

중앙일보

입력

2023년 12월 셋째 주

글로벌 차트가 그대로 얼어버렸다. 신곡 진입 없이 BTS 정국이 7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BTS 정국의 솔로 정규 앨범 '골든'(GOLDEN) 커버 이미지. 사진 빅히트 뮤직

BTS 정국의 솔로 정규 앨범 '골든'(GOLDEN) 커버 이미지. 사진 빅히트 뮤직

정국이 지난달 3일 발매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써클차트 12월 셋째 주(12월 17~23일) 글로벌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집계기간 노래가 수록된 앨범 ‘골든’(GOLDEN)은 5646장 추가 판매됐다. ‘골든’의 선공개 곡인 ‘3D’와 ‘세븐’(Seven)도 롱런 중이다. 각각 4위와 5위(‘세븐’의 원곡 버전), 7위(‘세븐’의 심의 버전)에 랭크했다.

2위는 르세라핌(LE SSERAFIM)‘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가 차지했다. 이 곡은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차트서도 높은 호응을 얻어, 글로벌차트 톱10 중 가장 높은 디지털차트 써클지수 점수(1600만5958점)를 기록했다.

그룹 르세라핌과 게임 오버워치2가 협업한 노래 '퍼펙트 나이트' 티저. 사진 오버워치2 엑스

그룹 르세라핌과 게임 오버워치2가 협업한 노래 '퍼펙트 나이트' 티저. 사진 오버워치2 엑스

에스파(aespa)뉴진스(NewJeans)의 인기도 굳건하다. 에스파가 지난달 10일 낸 ‘드라마’(Drama)는 3위에 올랐고, 동명의 앨범은 3904장이 추가로 팔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오엠지’(OMG)와 지난 7월 공개한 앨범 ‘슈퍼 샤이’(Super Shy)로 각각 3434장, 1만83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노래 ‘슈퍼 샤이’는 6위, ‘오엠지’ 수록곡 ‘디토’(Ditto’)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에스파의 데뷔 티저.사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의 데뷔 티저.사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뉴진스의 콘셉트 티저. 사진 어도어

그룹 뉴진스의 콘셉트 티저. 사진 어도어

이외에도 지난 12일 정국과 함께 군 입대한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8위를,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만에 내놓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IONSTER)의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이 9위를 채웠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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