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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면 여성 직원들이 뺨 '찰싹'…폐업 위기 벗어난 日 식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의 한 식당에서 직원이 손님의 뺨을 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샤치호코야'라는 이름의 식당은 손님이 300엔(약 2700원)을 내면 여성 직원이 뺨을 때려준다.

여성 직원들이 줄지어 손님의 뺨을 때리는 모습. 사진 X 캡처

여성 직원들이 줄지어 손님의 뺨을 때리는 모습. 사진 X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해당 식당 관련 영상을 보면 여성 직원들이 손님의 뺨을 수차례 때린다. 양손으로 손님의 양 뺨을 번갈아 때리기도 하고, 손님을 의자에 앉혀 둔 상태에서 직원들이 줄이어 손님의 뺨을 한 대씩 때리고 지나가기도 한다. 일부 손님은 직원으로부터 너무 세게 뺨을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여성 직원이 양손으로 손님의 뺨을 때리는 모습. 사진 X 캡처

여성 직원이 양손으로 손님의 뺨을 때리는 모습. 사진 X 캡처

매체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 '뺨 때리기' 서비스를 받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여성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한다. 실제로 영상에서도 뺨을 맞은 한 손님이 직원에게 꾸벅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여성 직원(왼쪽)에게 뺨을 맞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님. 사진 X 캡처

여성 직원(왼쪽)에게 뺨을 맞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님. 사진 X 캡처

이 식당은 2012년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경영 위기로 폐업할 처지에 놓였지만 '뺨 때리기' 서비스를 제공한 뒤 더 많은 여성 직원을 뽑아야 할 정도로 번창하고 있다고 한다.

식당에 따르면 '뺨 때리기' 서비스는 여성 직원만 가능하다. 손님이 특정 직원에게 뺨 때리기' 서비스를 요청하려면 500엔(약 45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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