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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범 첫판장식 KO로 2회전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89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조동범(한체대)이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1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제44회 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 첫날 플라이급1회전에서 통쾌한 KO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조는 정인욱(동명공고)과 초반 한때 접전을 벌이다 3회 들어 위력적인 양훅으로 한차례 다운을 뺏으며 주도권을 잡은 뒤 이어 오른손 단발 훅을 정의 턱에 꽂아 1분39초만에 KO승을 이끌어냈다.
또 같은 급의 박세림(전남 영암군청)도 이규주(한체대)를 일방적으로 공략, 2회 2분52초만에 RET승을 거뒀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전 국가대표 오영호(상무)는 플라이급1회전에서 김명진(체과대)에게 1회 한차례 다운을 빼앗고도 많은 스트레이트를 허용, 판정패해 초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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