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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한여름 날씨였는데…하루 만에 12㎝ 폭설 경보 뜬 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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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중국 지린성에 때아닌 폭설이 내린 가운데 경찰관이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중국 지린성에 때아닌 폭설이 내린 가운데 경찰관이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달 초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등 때아닌 더위에 시달린 중국 북방 지역에 갑자기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7일 중앙기상대는 이날까지 중국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이달 초보다 6~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동북 지역 기온 하강 폭은 16도에 달하며 영하권에 가까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베이징 낮 최고기온은 10도, 최저기온은 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초만 해도 중국 남방과 북방은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이례적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그러다 전날(6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북방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으며, 남방에 속하는 창강 중하류 지경도 최저기온이 10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중앙기상대는 또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지린성·헤이룽장성 등 동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적설량이 12cm에 달할 예정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앙기상대는 지난 4일부터 한파 경보를 발령하고 북방지역에는 폭설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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