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9월 소비자물가 3.7%↑…시장 전망 상회

미국 식료품점 진열대에 놓인 수박. 로이터=연합뉴스

미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7%)과 같은 수치이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 보다는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지난달(0.6%) 대비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4.1% 올라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