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하준·김상도·남태윤, 항저우 AG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

중앙일보

입력

사격 대표팀이 남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하준(23·KT)·김상도(36·KT)·남태윤(25·보은군청)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에서 1890.1점을 합작해 인도(1983.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 선수가 작성한 1890.1점은 경남대가 지난 5월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에서 남긴 1888.8점을 뛰어넘는 한국 기록이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중국을 7.9점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은 예선전에 나선 국가별 3명의 선수가 쏜 총점을 합산해 메달을 가린다. 박하준은 632.8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2~6세트 모두 105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상도는 629.1점(11위), 남태윤은 628.2점(13위)을 쐈다.

당초 남자 공기 소총은 메달 예상 종목으로 꼽히진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하준은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개인전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