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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전신주 받아/4천여가구 정전 소동/서울 대치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8일 오후6시40분쯤 서울 대치동 선경아파트 앞길에서 남산운수소속 83번 시내버스(운전사 진세환·34)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길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신주가 두동강나는 바람에 이 일대 선경·미도아파트 등 6개 아파트 4천여가구에 45분간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지하철공사로 인해 편도 1차선으로 좁아진 도로에서 운전사 진씨가 앞서가던 그랜저승용차를 추월하려다 승용차가 갑자기 좌회전하자 승용차와 충돌한뒤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직후 한전측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45분만인 오후7시25분쯤 전기를 정상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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