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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압구정 현대 등 162억 재산 신고…배우자 명의로 90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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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뉴스1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62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19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신원식, 배우자·자녀 등 19억 신고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71억9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90억7000만원의 재산이 각각 있다고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7000만원·144.7㎡)와 30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으로, 34억2000만원이었다. 14억5000만원의 예금과 9700만원어치의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도 재산으로 신고됐다.

배우자는 현재 유 후보자의 주소지인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아파트(45억원·152.1㎡)를 보유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8억2000만원 상당의 상가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28억5000만원, 주식은 7억4000만원어치를 보유했다.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1억2000만원)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유 후보자의 두 아들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유 후보자와 두 아들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신원식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19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3억8천00만원, 배우자 명의로 15억67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전세권(8억5000만원)이었다.

신 후보자는 솔루스첨단소재, 테슬라, 애플 등의 증권 2억9300만원과 예금 9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는 예금(4억4000만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1억7100만원), GV70 자동차(610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차녀의 경우 2000만원의 채무가 있었다. 장녀의 경우 인사청문요청안에 별도의 사유 없이 '등록 제외'라고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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