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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동선 공개된 김정은,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할 수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예상과 다른 경로를 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규현 국정원장이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규현 국정원장이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7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국정원 관계자를 인용해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에 (예상 경로가) 공개돼 김 위원장이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NYT는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러시아 방문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갑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북·러 회담 여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각국 정보기관과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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