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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Now] 악성 미분양 2년3개월 만에 최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은 9399가구로 5월보다 5.7%(507가구) 증가했다. 2021년 4월(9440가구) 이후 가장 많다. 수도권(1992가구)은 준공 후 미분양이 5월보다 23.3% 늘었다. 인천 46.5%, 서울 31.9%, 경기 5.6% 순으로 5월과 비교해 악성 미분양 적체가 심해졌다.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78%(7407가구)는 지방에 몰려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7만2104가구로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경기 침체 여파로 전체 분양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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