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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해외박물관 표시 훼손…서경덕 "정당하게 항의해야"

중앙일보

입력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 박물관을 찾은 일부 방문객들이 지도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부분을 칼로 긁는 등의 방식으로 훼손한 것에 대해 “정당하게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네티즌들이)해외 유명 박물관을 방문해 아시아 관련 지도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해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사진을 보면 일본해를 누군가가 칼로 긁거나 사인펜으로 칠하는 등 예의 없는 행동의 흔적이 보여 마음이 착잡할 따름”이라면서 “마음이 언짢은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는 박물관의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다만 서 교수는 해당 훼손 행위를 한국인이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일본해 표기가 보이면 사진을 찍고 박물관 대표 메일로 시정을 요청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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