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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GS건설 현장 83곳, 국토부가 직접 들여다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GS건설이 공사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 83곳에 대해 정부가 특별 점검에 나선다.

15일 국토교통부는 GS건설이 이날부터 7월 7일까지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GS건설의 전국 아파트 건설현장 83곳이다.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지하 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 9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지붕 층 전체 700여 곳 중 30여 곳에서 설계와 달리 들어가야 할 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아파트 등 건축 현장에 대한 확인 점검을 통해 주택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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