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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나경은 아나와 결혼까지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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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23일 오전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석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그간 추측으로만 무성했던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유재석은 이날 "솔직히 말씀드려 4개월 정도 만났다"며 "내 나이가 나이니만큼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프러포즈는 누가 했냐는 질문에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면서도 "결혼 발표도 아닌데 이런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쑥쓰럽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촬영때문에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촬영끝나고 저녁에 만나 잠깐씩 데이트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부모님께서 많이 당황스러워 하셨다"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다.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안타까워하실 여성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 "그런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다"면서도 "좋은 사람을 만났다.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할 계획이니 응원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교제설은 나경은 아나운서의 '무한도전' 출연이 계속되면서 방송가에 소문으로 떠돌았으며, 월간지 여성중앙 12월가 교제설을 보도하면서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MBC 아나운서실은 두 사람의 교제를 기정사실화했다. 아나운서 A씨는 "둘이 사귀고 있는 것은 맞다. 이미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심지어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MBC 아나운서는 "월드컵 당시 새벽 2시에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유재석에게서 문자가 오는 것을 봤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정황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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