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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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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호 20면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음, 정혜승 옮김, 문학세계사)=‘아동문학계의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1년 수상자인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청소년용 장편소설. 낯선 소녀의 수수께끼 같은 말을 듣고 난생처음 마을을 떠난 소년의 모험이 우화와 신화, 동화와 전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함께 펼쳐진다.

악령

악령

악령(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정아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같은 역자가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모두 번역해 고급 한정판으로 내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나왔다. 150부 한정으로 가죽 표지에 24K 금박 문양을 입히고 책마다 고유 번호를 찍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정치적 사상가, 묵시록적 예언가로서 작가의 면모가 부각되는 작품.

굿바이보이, 잘 지내지?

굿바이보이, 잘 지내지?

굿바이보이, 잘 지내지?(임병식 지음, 비바체)=정치평론가·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언론인 출신 저자의 인문기행서. 관광객들이 건네는 돈을 받으려고 목이 터져라 “굿바이”를 외치는 인디오 소년 등 지구촌 곳곳의 약자와 그늘진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극단의 진영 논리가 판치는 시대에 ‘상식과 균형’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준다.

프린키피아

프린키피아

프린키피아(아이작 뉴턴 지음, 박병철 옮김, 휴머니스트)=맞다. 1686년 처음 나온 그 유명한 책이다. 뉴턴역학을 집대성한 총 3권을 우리말로 옮겨 960쪽 한 권에 담았다. 번역의 저본은 1846년 나온 앤드루 모트의 영역본. 이론물리학자이자 여러 과학서를 번역해온 옮긴이가 3년에 걸친 번역 작업을 끝에 펴냈다.

전사들의 노래

전사들의 노래

전사들의 노래(홍은전 지음, 비마이너 기획,  훗한나 그림, 오월의봄)=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등 장애인의 권리를 위한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박길연, 박김영희, 박명애, 이규식, 박경석, 노금호 등 다섯 사람의 삶과 생각과 말을 인터뷰에 바탕한 이야기로 담았다. 살아온 내력과 스스로 변화한 계기 등이 흡입력 있게 전해진다.

형태의 기원

형태의 기원

형태의 기원(크리스토퍼 윌리엄스 지음, 고현석 옮김, 이데아)=SF영화처럼 개미가 빌딩 크기로 커지면, 그 다리는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서진다. 현재의 크기에 맞게 구조가 설계됐기 때문. 자연과 인공을 비교하며 형태와 물질, 구조, 크기, 기능 등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를 펼친다. 부제 ‘자연 그리고 인간이 만든 모양의 탄생과 진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 지음, 해냄출판사)=광고회사 임원에서 책방 주인이 된 저자가 30여년의 경험을 토대로 일과 삶과 그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왜 일하는가’‘태도가 경쟁력이다’‘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건너는 법’ 등의 제목으로 장을 나눴다. 그의 저서 출간은 『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 이후 처음.

에너지 세계사

에너지 세계사

에너지 세계사(브라이언 블랙 지음, 노태복 옮김, 씨마스21)=미국의 역사·환경 교수인 저자가 풍력 에너지와 대항해시대, 화석연료와 산업화의 시대, 루시퍼 성냥의 등장과 에너지 대중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등 에너지를 중심에 두고 인류의 역사를 살핀다. 역사적 흐름과 더불어 흥미로운 일화나 미시적 사건에 대해서도 다양하고 상세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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