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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산업생산 0.5%↑…소비는 2.1% 줄어 석달째 감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6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산업 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한 반면, 소비는 석 달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7(2020년=100)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1월 산업활동동향부터는 통계 지수 기준연도가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됐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9월 0.1% 증가한 뒤 10월(-1.2%), 11월(-0.4%)에 두 달 연속 감소했고 12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에는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이 3.2%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2.9%, 0.1% 늘었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3.9(2020년=100)로 2.1% 감소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비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내려 넉 달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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