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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이텀, NBA 올스타전 최다 득점 55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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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이텀이 올스타전에서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보스턴 테이텀이 올스타전에서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이슨 테이텀(25·보스턴 셀틱스)이 55점을 몰아쳐 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이끄는 ‘팀 야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이끄는 ‘팀 르브론’을 184-175로 꺾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드래프트를 경기 직전에 실시했다. 아데토쿤보는 테이텀,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을 골랐다. 이에 맞서는 제임스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럭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택했다.

테이텀은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치는 등 55점을 넣었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처음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수상했다. 종전 올스타전 최다득점인 2016~17시즌 앤서니 테이비스(LA레이커스)의 52점을 넘어섰다. 3쿼터에는 보스턴 동료 제일런 브라운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점수에 24점을 더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인데, ‘팀 야니스’가 ‘팀 르브론’의 올스타전 5시즌 연속 승리를 멈춰세웠다.

최근 NBA 정규리그 최다득점을 경신한 제임스(가운데)는 득점 2위 카림 압둘 자바(오른쪽), 3위 칼 말론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AP=연합뉴스

최근 NBA 정규리그 최다득점을 경신한 제임스(가운데)는 득점 2위 카림 압둘 자바(오른쪽), 3위 칼 말론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AP=연합뉴스

직전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아데토쿤보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덩크슛을 터트린 이후 계속 벤치를 지켰다. 제임스는 19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해 카림 압둘 자바의 18회 기록을 넘었다. 전반 14분을 뛰며 13점을 넣었지만 오른손 부상 여파로 후반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정규리그 최다득점을 경신한 제임스는 득점 2위 카림 압둘 자바, 3위 칼 말론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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