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가정 정보시스팀 개발 고객에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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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앞으로 보험계약자들은 안방에서도 각종 보험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은 최근 퍼스널 컴퓨터를 갖고 있는 일반 가정에서 보험상품 안내는 물론 계약사항 확인과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가정 정보시스팀을 개발, 20일부터 고객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대한교육보험도 이 같은 보험정보서비스를 12월부터 시작, 각종 보험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정 정보시스팀이란 가정의 단말기와 보험회사의 메인 컴퓨터를 일반전화망으로 연결, 가정에서 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장치.
삼성생명은 이 시스팀을 통해 보험상품안내·대출안내·보험료납입 및 배당금 지급안내 등 각종안내는 물론 생활설계·바이오리듬 등 전산 판촉물·계약사항·약관대출·해약 환급 금 조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단 계약사항조회는 계약자의 비밀보호를 위해 가입신청을 한 고객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게된다.
서비스 가능지역은 서울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에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교육보험도 내년부터는 데이콤의 천리안Ⅱ (정보서비스)를 통해 보험계약자들이 안방에서 각종 보험관련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개별회사의 보험정보서비스와는 별도로 보험업계에서는 업계공동 (생보사 24개, 손보사 11개, 보험개발원)의 ARS(음성정보시스팀) 구축을 위한 준비작업을 현재 한창 진행중이다. <박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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